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쩡이의 방구석 movie

♥로맨스 영화 추천<브루클린> 줄거리/결말

by 잡식 쩡이 2022. 4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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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브루클린 줄거리 결말

1950년대 아일랜드 시골마을, 잡화점에서 알바생으로 일하는 에일리스가 뉴욕의 브루클린에서 

자신의 삶을 써내려가는 과정의 영화이다. 에일리스의 언니 로즈는 재능이 많은 동생이 

더 나은 미래를 갖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회의 땅 미국으로 에일리스를 보낸다.

미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화장실도 없으며 먹고 싶지 않은 음식까지 먹으면서 그녀는 심하게 뱃멀미를 하게 된다

이 장면에서 미국에서의 그녀에 생활이 순탄치 않을꺼라는걸 암묵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 까 싶다

미국에 도착한 그녀는 아일랜드에서 온 아가씨들이 공동생활하는 하숙집에 머문다. 그리고 그녀는 뉴욕 브루클린에서 

낮에는 백화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

하지만 낯선 환경과 이질감 , 뭔지 모를 지독한 향수병에 그녀는 고향에서 온 언니 로즈가 보낸 편지를 부여잡고 

울음소리를 삼키며 흐느낀다. 그러다 어느 날 댄스파티에 갔다가 이탈리아계 배관공 훈남 토니를 만나게 된다

춤을 잘 추지 못하는 그녀에게 다정한 눈빛으로 달달한 미소와 함께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

낯선 이국 생활에서 토니는 그녀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였던 것 같다

여기서 나오는 토니라는 배우가 매력적이서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토니앓이를 하게 될 것이다.

그렇게 토니와의 만남을 통해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결핍과 그리움, 공허함을 사랑으로 채워나가고 그녀의 삶도 행복해지는 듯 했다.

하지만 이런 행복도 오래가지 못한다. 에일리스가 가장 사랑하는 언니 로즈의 사망소식. 로즈 또한 신 여성으로 답답한 아일랜드를 떠나고 싶어했으나 홀어머니를 혼자 두고 갈 수 없는 현실에 동생이라도 넓은 기회의 땅으로 보내며 자신을 희생했다

언니의 사망소식을 듣고 에일리스는 아일랜드로 돌아가고 싶어했으나 사랑하는 토니가 걱정이 되었고 

토니도 에일리스가 고향으로 가버리면 다시는 돌아올 것 같지 않는 불안감이 들었다.

그래서 이 연인은 둘만의 결혼식을 하게 된다

 

 

그렇게 기혼녀가 되어 아일랜드로 돌아간 에일리스는 언니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슬퍼하는 자신을 위로해주는 

따뜻한 아일랜드 남자 짐을 만나게된다

부유한 집안의 상속자이며 평판도 좋은 짐은 에일리스에게 내 곁에 머물러달라며 그녀를 붙잡게 된다. 이렇게 에일리스는 아일랜드에 머물 것인가? 미국으로 떠날 것인가? 커다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

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표현을 시얼샤 로넌은 탁월하게 표현하였다

하지만 자신의 결혼사실이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게 되고 에일리스는

편견과 고집이 강한 이 작은 마을이 더 이상 자신의 고향이 아님을 느끼며 토니가 있는 그곳 뉴욕으로 돌아가게 된다

언제나 첫 시작은 떨리고 두렵고 설레기도하며 과정들은 늘 험난하기만 한 것 같다. 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렇지 않은 것이었음에 왜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별거 아니였는데 라는 생각 까지 들게하는게 인생이 아닐까 싶다.

달달하고 매력적인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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